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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FTTH 라이트 속도 점검 & A/S 후기 본문

★사용후기★/서비스-고객지원

KT 인터넷 FTTH 라이트 속도 점검 & A/S 후기

아욜라 2015. 1.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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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비 속도 측정 사이트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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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인터넷은 KT FTTH 라이트를 쓰고 있다.

 

이 FTTH 서비스도 도시 지역이 아니라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바꿨다.

 

ADSL에서 FTTH 모뎀으로 바꾼 후 줄곧 50Mbps 정도의 속도로 몇 년째 써오고 있다.

 

위 그림에서 [A] 구간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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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도도 뭐 그냥 인터넷 검색하는데 불편한 속도는 아니다.

 

하지만 대용량 파일을 받거나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가면 좀 느린감이 있다.

 

그래서 이 속도가 적정한 속도인지 "검색"을 좀 해봤다.

 

그런데, FTTH 라이트를 쓰면서 100Mbps 속도로 이용한다는 글들이 있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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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갱님인건가 싶어 고객센터 100번에 전화를 걸었다.

 

KT 인터넷만 10년 이상 쓴 장기고객에게 이럴 수 있냐고 따지고 싶었다.

 

"인터넷 속도가 좀 느린 것 같아요..." 급 소심해졌다.

 

처음에 받은 안내원은 "속도가 느려서 불편하시겠네요." 하면서 담당자에게 연결을 시켜줬다.

 

"인터넷 속도가 50메가 이하로 나오는데 느린 것 같아요..." 라고 말하자,

 

두번째 안내원은 "고객님이 쓰시는 '라이트'는 50메가로 느린 것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래도 계속 느린 것 같다고 얘기를 하니까 A/S 기사를 통해 점검을 받아보겠냐고 물었다.

 

그래서, 다음날 A/S 기사가 방문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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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A/S 기사님이 곧 방문하겠다고 했다.

 

보통 A/S 기사님 부르면 다음날 방문하는데 좀 의외였다.

 

기사님이 와서 속도 측정을 했는데 역시나 처음 그림의 [A] 구간처럼 나왔다.

 

좀 느리지 않냐고 물었으나 '라이트'는 최대속도가 100Mbps 이하고 보통 70정도 나온다고 하면서,

 

이 정도면 느린편이 아니라고 했다.

 

'네이버' 사이트 뜨는 것 보여주며 속도 빠르다고 이야기 한다. (익스플로러 기본홈이 네이버)

 

기사님이 그냥 돌아갈 기세였다.

 

('안되는데,... 이대로 돌려보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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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눈에 띈 업로드 속도 6.23Mbps!

 

보통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비슷하게 나와야 정상인데 다운 49, 업 6 정도 나왔다.

 

"업로드 속도가 느린 것 같아요!"

 

기사님이 보고 "이거 봐드릴께요." 하면서 어디에 전화를 걸어 물었다.

 

"광인데 업로드 속도가 많이 낮아..."

 

수화기 저쪽에서 랜선 중에 선 하나가 끊어진 것 같다며 랜선을 바꿔보라고 했다.

 

통화를 마치고 기사님이 차에서 랜선을 들고와 교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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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을 교체해도 별 차이가 없자 인터넷 라인을 측정 단말기에 직접 연결해 속도 측정을 했다.

 

"들어오는 선은 빠른데요?"

 

"그래요?" "그럼 모뎀을 바꿔봐요!" 내가 옆에서 한마디 했다.

 

새로운 모뎀을 차에서 가져와 선을 연결하고 속도 측정을 하자 다운로드 속도가 올라갔다.

 

처음 그림에서 [B] 구간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기사님이 측정하는 KT 사이트에서 70Mbps정도 나왔다.

 

기사님은 업로드 속도가 낮은 이유는 모르겠다고, ... PC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나는 일단 다운로드 속도가 올라가서 그걸로 됐다고 했다.

 

기사님은 그렇게 랜선과 모뎀을 교체하고 랜선 하나를 남기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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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라이트'로 100Mbps 광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뎀이 구형이라 50Mbps 밖에 안 나왔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 속도가 배로 올라가자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진 것 같다.

 

이제, '업로드 속도가 안나오는 이유'를 "검색"해 봤다.

 

하드를 밀고 윈도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둥, 백신을 바꿔야 한다는 둥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먼저,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백신을 제거해 봤지만 측정 결과는 그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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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항상 바탕화면에 떠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가 나오고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애즈락 메인보드 드라이버 설치 디스크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것 때문인가 싶어 이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속도 측정을 하자 업로드 속도가 쑥 올라갔다.

 

처음 그림의 [C] 구간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XFast LAN이란 프로그램이 업로드 속도를 제한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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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림의 [지연시간]을 보면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

 

지연시간이 0.00 ms로 나오는 부분인데 애니게이트 F1 공유기를 사용했을 때이다.

 

안테나 2개인 아이피타임 공유기로 바꾼 후 다시 지연시간이 생겼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속도 차이는 아니다.

 

인터넷 속도가 조금이라도 느린 것 같으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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