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IMA NABILE 26인치 클래식 자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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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 옥션에서 구입한 일본 빈티지 스타일의 자전거이다.

 

당시에 중고 자전거 가격 알아보려고 옥션에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다.

 

일본에서 중고 자전거를 들여와서 판매하는 업자인듯 일본 중고 자전거 여러개를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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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핸들 아랫 부분에 Shikishima Bicycle 스티커가 붙어있다.

 

옥션에서 판매할 당시에 기어있는 자전거가 대부분이었고 1단 기어 자전거는 이것 뿐이었다.

 

기어 있으면 고장시 수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 자전거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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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타이어 앞쪽에 차대번호가 있다.

 

국산 자전거 탈 때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차대번호가 일본 자전거에는 있다.

 

국산 자전거에도 이런 것은 좀 있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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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있는 부분에 번호가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모델명인가?

 

모델명이라 하기엔 숫자가 많고 시리얼 넘버인 것 같다.

 

34,520번째 생산된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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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아랫 부분에 일본어로 뭐라뭐라 써있다.

 

옆에 그림을 보니 안장 높이 조절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 같다.

 

안장 높이는 아직까지 조절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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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모델명 NABILE이다.

 

[나빌레]라고 읽어야 하나? [나바일]이라고 읽어야 하나?

 

밑으로 지나가는 선은 뒷브레이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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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밑에 붙어 있는 스티커이다.

 

26인치 자전거라는 뜻이다.

 

SBC는 Shikishima Bicycle Company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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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브레이크 윗부분에 [주유금지]라고 쓴 스티커가 있다.

 

브레이크에 기름이 흘러 들어가면 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경고하는 문구이다.

 

이 스티커가 잘 떨어져서 딱풀로 붙여놨는데 그럭저럭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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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잠금 장치가 없었는데 클래식한 것으로 구입해 장착했다.

 

옛날 자전거는 거의 저런 식의 잠금 장치가 있었는데 요즘 자전거에는 없는 것 같다.

 

와이어로 된 자물쇠를 여분으로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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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핸들에 장착한 황동벨이다.

 

벨소리도 좋지만 이 벨의 특징은 위에 꼭지가 달려있어서 위쪽으로 올리면 자동으로 벨이 울린다.

 

자전거의 흔들림이나 충격에 의해 벨소리가 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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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바퀴에 붙어있는 클래식한 느낌의 라이트이다.

 

평소엔 꺼져 있다가 타이어가 회전하면 전기를 일으켜 불이 켜진다.

 

야간 운전시 유용하지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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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구입 당시에 찍은 사진이다.

 

구입할 당시 업자 양반이 녹을 덮으려고 은색 락카칠을 해놓는 바람에 신나로 지우느라 고생했다.

 

방청제를 뿌려서 어느정도 녹은 제거했지만 녹도 하나의 빈티지라고 생각한다.

 

모르는 사람은 고물 자전거 타고 다닌다고 하겠지만 빈티지 나름의 멋이 있다.

 

그동안 타이어도 교체하고 체인도 교체하고 스포크도 교체하고, ... 들어간 돈이면 새 자전거를 사고도 남는다.

 

하지만 잘 관리해서 계속 타고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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