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미니오븐 LAO-650W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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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의 오븐이 눈에 띄었다.

 

17,900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이것이 정말 오븐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기가 아무리 작다해도 명색이 오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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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자 양옆에 스티로폼 조각이 제품을 꽉 잡아주고 있었다.

 

제품 자체에는 어떠한 조그만 흠집도 보이지 않을 만큼 배송 상태가 좋았다.

 

겉박스는 조금 긁혀서 찢어져 있었지만 박스는 버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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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아담하고 디지인이 참 마음에 든다.

 

분리형 베이킹 판과 베이킹 그릴이 포함되어 있다.

 

[주의사항]에는 처음 사용시 연기가 날 수 있으니 환기가 되는 곳에서 15분 동안 작동후 사용하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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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용설명서 2개가 들어있다.

 

틀린 그림 찾기 하듯이 두 개를 비교해 봤지만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

 

실수로 한 장 더 들어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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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투명 강화 유리가 있어 조리과정을 살필 수 있다.

 

안에는 전기스토브에서 볼 수 있는 석영관 2개가 위/아래에 있다.

 

정말 이게 오븐이 맞나 의심이 드는 순간이다.

 

소비전력이 650W로 일반 오븐에 비해 전기는 조금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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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삼아 작은 고구마 3개를 넣고 15분을 돌렸다.

 

타이머가 15분이 최대이다.

 

15분후의 고구마는 겉은 말랑했지만 속은 덜 익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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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5분을 더 돌렸다.

 

과열방지 기능이 있어서 불이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면서 오븐이 작동한다.

 

두 번째 오븐을 돌릴 때는 고구마 익는 냄새가 나면서 제대로 익었다.

 

쪄 먹을 때보다 고구마가 더 달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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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주어지는 베이킹 판은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눌어 붙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코팅된 판을 검색해 봤지만 오븐 사이즈가 작아서 맞는 것이 없었다.

 

미니 파운드 팬이 그나마 맞을 것 같다.

 

다음엔 베이킹 재료를 구입해서 베이킹에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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